어제(9일) 대전의 한 교차로에서 활어운반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혀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선 달리던 소타타 차량의 엔진룸 부근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병욱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활어운반용 1톤 트럭 정면이 구겨져 있고, 앞에는 한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9일) 오후 7시 5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교차로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김 모 씨와 트럭 운전자 60대 원 모 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골목길에서 나오던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아파트 출입로에 있는 검은색 소나타 주위에 모여 있습니다.
기계로 보닛을 열자 연기가 나오고 까맣게 탄 내부가 보입니다.
어제(9일) 오후 9시 반쯤 주행 중이던 소나타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택시가 바닥을 훤히 내보인 채 옆으로 쓰러져있습니다.
어젯밤(9일) 11시쯤 부산의 한 골목길에서 승용차가 택시 측면을 받고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60대 박 모 씨 등 2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경찰은 뺑소니 차량을 뒤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광진소방서, 부산진소방서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