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파견돼 근무 중인 국토부 소속 공무원이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에게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후보지 리스트를 처음 제공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초 유출 당사자인 A씨(서기관)는 국토부 소속으로 지난 8월 말쯤 신 의원에게 SNS로 LH의 공공택지개발계획 요약 자료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달 24일 국토부, 도, LH, 경기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 회의에서 받은 택지 개발 후보지 자료를 신창현 의원실에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신 의원이 과천 지역구 의원이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어서 업무 협조를 받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처리한다는 차원에서 전체 자
A씨는 신 의원과는 친분이 전혀 없고, 사진을 보낼 때조차 이 리스트가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예정인 줄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신 의원이 해당 자료를 어렇게 사용할 줄 몰랐다며, 자료 유출과 관련해 어떤 책임도 지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