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일 년에 두 차례, 매번 설날과 추석이 돌아오지만 그때마다 가족과 지인에게 줄 선물 고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받는 사람의 취향과 개성, 예산, 수량 등 재고 따져야 할 조건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은 폭염, 폭우 등 자연재해까지 변수로 떠올라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국산 농수산물을 대신해 수입 농수산물 세트를 인기를 얻는가 하면 신선식품을 대신해 공산품, 가공식품으로 고개를 돌린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추석이 2주가 채 안 남은 지금 많은 변수와 선택지 사이에서 추석 선물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소비자라면 이마트와 쿡셀 그리고 오뚜기의 이색 선물 세트를 눈여겨보자. 꽉 찬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한 추석을 만들어 줄 상품들을 소개한다.
#이마트 #안전담은 감사세트
이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재난구호 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 세트는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과 생활용품으로 채워진다. 조명봉, 보온 포, 호루라기, 구호 깃발, 바셀린 로션 등이 들어있다.
이같이 독특한 선물세트는 자연재해 관련 이슈에서 착안해 제작된 것으로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마트에서 각종 구호 용품 판매가 늘면서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준비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쿡셀 #통 3중 쿡셀 세트
주방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사이즈의 프라이팬과 웍을 한 구성에 담았다. 달걀 프라이 등의 간단한 요리에 쓰이는 20cm 팬과 주방에서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26cm, 다양한 쓰임의 28cm 웍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웍 사이즈에 맞는 유리 뚜껑도 제공된다.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명절에 딱 알맞은 맞춤 아이템.
스테인레스 팬과 코팅 팬이 결합된 제품으로 코팅이 쉽게 벗겨지지 않고 음식이 들러붙지 않는다. 또한 열 분포율과 열전도율이 높아 중, 약불에서도 빠른 요리가 가능하다.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코팅제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호르몬, 납, 아연, 카드뮴 등이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오뚜기 #실속형 추석 선물 세트
독특하거나 세태를 반영한 선물 세트도 좋지만 받는 사람이 잘 파악되지 않거나 많을 때는 클래식한 선물 세트가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오뚜기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실용 만점의 아이템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 세트 90여 종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과일, 농산물 선물 세트의 가격이 많이 올라 2~3만 원대의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선물 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2~3만 원대의 선물 세트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고 선물 세트 생산량을 전년 추석 대비 소폭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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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블랙큐브코리아, 이마트, 오뚜기몰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