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김부선 씨가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이 지사가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2일,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돌아간 김부선 씨가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는 이 지사가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며 다음 주 서울 내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부선 / 배우
- "거짓말이 백 가지, 천 가지, 만 가지가 되는데요. 너무 측은한 마음마저 들고 그래도 연인이었던 사람인데…."
법률대리인으로는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수사당국에 불신부터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강용석 / 변호사
- "이재명 지사가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 직원들과 조폭운영회사, 이재명 지사와의 커넥션 등이…."
경찰은 김 씨가 정말로 이 지사를 만났는지를 비롯해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집중 조사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씨, 주진우 기자 등 주요 참고인에 이어 김부선 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이재명 지사의 소환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