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고속도로 곳곳은 새벽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김은미 기자, 귀성길 도로교통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현재 고속도로는 정체가 절정에 이른 상태입니다.
어제(21일) 저녁, 이른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정체를 보였던 고속도로는 자정쯤 거의 풀렸었는데요.
오늘 새벽 4~5시를 기점으로 다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8시 현재, 절정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속도로 전역이 정체를 빚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 50분입니다.
광주까진 4시간 20분, 대전까진 2시간 20분, 강릉까진 3시간 40분이 각각 소요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추석 전날인 내일(23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닷새간의 긴 연휴인 만큼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많아 역대 가장 많은 인파인 118만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가장 많은 12만여 명이 해외로 나가고, 연휴가 끝나는 26일, 가장 많은 11만 4천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