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훼손되지 않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이를 활용해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주는 '힐링 투어'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맑은 공기가 가득한 산속에서 깊게 심호흡을 합니다.
자연이 주는 평안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일상 속에 무거워진 몸을 풀어봅니다.
산 위에 올라 물속에 발을 담그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온몸을 짓누르던 스트레스는 온데간데없습니다.
▶ 인터뷰 : 서민균 / 서울시 당산동
- "서울에 있는 산과 비교가 안 되는 것 같고요. 정말 공기 좋고 물 맑고, 물이 정말 시원하고…. 마음도 몸도 다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헬스투어 프로그램입니다.
자연의 품에서 여유롭게 쉬는 것은 물론, 카누와 같은 레저도 즐기며 삶의 쉼표를 찍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엄수연 / 헬스투어 코디네이터
- "혈관, 근육, 자율 신경 개선을 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고요. 먹을거리는 이 지역에서 나는 로컬푸드를 이용해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진단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양평 헬스투어는 조금씩 소문이 나면서 참가자도 늘어나 지역 경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동균 / 경기 양평군수
- "양평군은 어느 곳을 가도 물 맑고 청정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입니다. 수도권에 계신 시민들이 저희 양평을 찾아 주셔서 힐링도 하고 건강도 되찾고…."
깊은 산 속에서 즐기는 자연 힐링 투어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