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어제 청와대의 '촛불시위 원천봉쇄' 방침에 따라 촛불 거리시위의 개최 자체를 무산시키기 위한 원천봉쇄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자정을 넘긴 12시 30분경 종각역 부근 시위대에 대해 강제해산에 나섰고 이시각 현재는 진보신당 등 정치인 2명과 시민 30여명이 도로위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경찰은 어제(29일) 오후 4시쯤부터 촛불시위 원천봉쇄을 위해 서울광장 주변을
이 과정에서 시위대 16명을 포함해 수십 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오늘(30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국미사와 함께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또 다시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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