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주먹밥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인수과정에서 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인수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오 대표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네네치킨은 어제(2일)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밝히며 "치킨으로 쌓은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외식 전문기업으로서의 품질 안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은 이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습니다.
가맹점주들은 "네네치킨이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같은 중대한 사안을 점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봉구스밥버거는 2011년 1호 직영점과 가맹점을 오픈한 밥버거 업체입니다.
봉구스밥버거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2014년에는 900호점을 돌파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오 대표가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봉구스밥버거 오 대표는 한때 '청소년 멘토'로 불리며 사회활동에도 힘썼습니다.
그러나 2017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명예에 흠집이 났습니다.
오대
마약 복용 혐의로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오 대표가 네네치킨 인수 과정에서도 가맹점주들과 잡음을 일으키면서 봉구스밥버거와 오 대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