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관계자와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로 들어가려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검거 후 석방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A씨 등 3명을 건조물 침입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 후 석방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3시께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과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와 면담하겠다며 당사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가로막는 경찰과 충돌해 체포됐다. 이후 A씨의 석방을 요구하며 당사진입을 시도한 B씨 등 조합원 2명도 추가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탈진 증세를 보인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조치됐다.
민주노총 측은 조합원들이 체포된 직후 이들이 석방될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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