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제품을 자체 생산한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의혹을 받는 미미쿠키 관련 수사가 이번 주에 마무리됩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오늘(10일) 미미쿠키 대표 K(33)씨 부부를 어제(9일) 오후 7시쯤 불러 약 4시간 동안 언제부터 속여서 판매했는지, 부당 이익 규모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K씨 부부를 상대로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을 조사했다"며 "K씨 부부가 얻은 부당 이득액 등을 파악하고 다음 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미미쿠키가 판매한 쿠키가 유기농 재료로 만든 것인지 밝히기 위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경찰은 K씨 부부에게 사기·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음성경찰서는 충북지방경찰청과 협의해 K 씨 부부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K씨를 충남 모처에서 만나 영업자료 등을 제출받았고 지난달 29일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미미쿠키 영업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