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화재' 피의자 스리랑카인 27살 A 씨가 긴급체포된 지 48시간 만에 석방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어제(10일) A씨에 대해 중실화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유치장에서 풀려나자마자 취재진 앞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저유소가 있는 걸 몰랐냐는 질문에는 짧게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A씨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
경찰 관계자는 "사고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피의자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금지 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