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멤버 구하라(27) 씨와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 씨의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협박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두 사람을 대질 신문하기로 했습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오늘(5일) 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서 대질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주중에 두 사람을 같은 시간에 불러 대질 신문할 예정입니다.
이 청장은 "변호사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구 씨와 최 씨는 지난달 13일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구 씨는 쌍방폭행 직후 최 씨가 두 사람이 찍은 성관계 영상을 전송하고 협박했다며 지난달 27일 최 씨를 강요·
경찰은 지난 2일 최 씨 자택과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했고,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통해 지난주에 결과물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최 시를 불러 영상 유포협박 혐의를 조사하면서 구 씨와의 대질 조사를 통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확인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