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남' 공청회 열려…오늘 오후 2시 개최

↑ '동덕여대 알몸남' 검거/사진=MBN 방송캡처

동덕여자대학교가 교내 강의실에서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을 찍어 올린 20대 남성, 이른바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과 관련해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동덕여대는 오늘(16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춘강홀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하는 'SNS 음란물 유포사건 경과보고 및 안전한 대학을 만들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공청회는 일정대로 열리며, 학우분들이 많이 참여하실 수 있는 시간에 다시 공청회를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은 이달 6일 28살 남성 A 씨가 동덕여대 캠퍼스에 들어가 강의실과 복도 등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트위터에 게시한 것을 말합니다.

이를 본 동덕여대 학생들은 A 씨를 향한 학교·경찰의 강력대응을 요구했고, 경찰은 이날 오후 6시32분경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