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이용자들의 신분증 사진이 구글에 무더기로 노출됐습니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때 본인 인증을 받거나 프로필용으로 사진을 올릴 수 있는데, 이 사진들이 그대로 구글 서버에 전송된 겁니다.
YTN은 이런 내용을 보도하며 에어비앤비 이용을 위해 이용자들이 제공한 여권이나 신분증이 구글에서 검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측은 본인 인증에 대한 보안은 철저하다며 구글에서 검색될 수 있는 항목에 이용자들이 신분증 사진을 잘못 올려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구글 측은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이 허술한 에어비앤비의 잘못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로 책임을 미루던 에어비앤비와 구글은 협의 끝에 관련된 모든 신분증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