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자리·주거·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하반기 사회투자기금 125억원을 융자·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 1일까지 사회투자기금을 운용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행기관은 '사회적금융 관련 유사 사업 실적' 및 '자금조달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선정하며, 사회투자기금과 민간자금의 매칭비율은 추후 '사회투자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수행기관별 융자 금액은 반기별 최대 20억원(연간 30억원) 이내며, 사회투자기금 목적에 맞게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융자를 진행하되 대상 기업과 사업 선정 및 상환관리는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 수행기관은 사회투자기금을 융자받고 서울시와 여신거래약정 체결한지 1년 안에 재융자를 완료해야 하며, 미완료된 융자금은 반납해야한다.
'사회투자기금'은 현재 총 816억원(시기금 578억원, 민간자금 238억원)규모로 조성 및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5년간(2013~2017년) 총 817억원, 331개 기업에 융자를 실행해왔다. 올해부터는 기금 운용방식도 다각화해 전문 융자기관 외에 임팩트투자기관, 시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운용기관에도 기금을 융자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다양한 방식(투자·융자,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사
수행기관 모집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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