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2016년 10월 29일 1차 집회가 열렸죠. 이후 집회는 총 23차례 진행됐고, 오늘이 집회 2주년입니다.
촛불집회 2주년을 맞아 어제(28일) 서울 곳곳에선 진보와 보수단체 집회가 열렸는데요.
진보단체들은 "촛불의 힘으로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에 만족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 민주노총은 "자회사 전환이 아닌 온전한 정규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실적에만 치중한 박근혜 정부와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고요. 광화문 광장에 모인 서울진보연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대와 다른 행보를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보수단체들도 맞불 집회를 열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했습니다. 서울역에 모인 석방운동본부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사기탄핵이었다"고 주장했고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혁명운동본부도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