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국가산단에 선정된 영주에 최첨단장비를 갖춘 시험평가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국제적으로 인증되는 베어링기술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과 신규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영주에서 들어선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입니다.
베어링 제품의 소음과 진동을 측정해 품질을 평가하고, 베어링 완성품을 정밀 스캔해 설계도를 만듭니다.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베어링 연구시설로, 기업들로부터 시험 분석 의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50여 종의 첨단 장비를 갖춘데다, 국제규격 시험평가 인증과 연구개발까지 가능합니다.
센터를 기반으로 기술개발과 지원, 기업유치가 활성화되면 2020년까지 900여 명의 고용창출과 800억 원 신규수출이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장욱현 / 경북 영주시장
- "이 시설, 공단이 우리나라 베어링 산업 특히 기계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베어링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베어링 산업 기반 구축과 국가 산단 조성이 추진되면서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우헌 / 경북도 경제부지사
- "국비를 상당히 많이 확보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시험 평가 센터 가동 여부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첨단 베어링 클러스터가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하고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