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납치해 달아났던 남성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11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납치 피의자 A씨(42), B씨(35) 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 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1시께 경기도 평택시 통복시장 근처에서 대포차량인 에쿠스를 이용해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얼굴 등을 폭행하고 가방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 여성과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단순히 금품을 노린 사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A씨 등은 납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10일 오후 충청남도 아산에서 차를 타고 가던 A씨와 천안 마사지 업소에 있던 B씨를 붙잡았다.
[평택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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