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지역 직장인의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 경기경영자총협회와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이 나섰습니다.
지난 11월 9일 오후 1시 직장인의 균형 있는 일과 생활을 양립하기 위한 ‘2018년도 일‧생활 균형 릴레이 토크 콘서트’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콘퍼런스룸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경기지역 기업주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과 생활을 조화롭고 균형 있게 만들어 근로자에게는 개인적인 삶의 만족을, 회사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일‧생활 균형 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하는 장입니다.
![]() |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 이덕희 지청장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일‧생활 균형을 실천해 온 우수기업 10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시상했습니다.
이날 수상한 기업은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등 독창적인 기업문화로 일‧생활 균형의 제도를 도입해 실천하는 기업들입니다.
이번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효심 주식회사’ 조민행 부장과 최우수상을 받은 ‘이노6 주식회사’ 김수정 과장은 일‧가정 양립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고용노동부 근무 혁신 10대 제안’을 실천해 상을 받았다며 우수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일‧생활균형 실태와 과제란 주제로 강연한 경기대학교 강순희 교수는 “일‧생활균형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은 초보적 단계“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지속적인 홍보, 컨설팅과 더불어 지원제도의 내실화가 필요하고 보육 지원, 법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제안했습니다.
일‧생활 균형 발전 방향 및 과제를 제시한 노사발전재단 남지민 박사는 “워라밸은 기업의 경쟁력,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수 전략이고 제도는 잘 되어있으나 현장에서 작동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경영진 근로자 모두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습니다.
개그맨 안윤상의 유명인사 성대모사로 행사장 분위기를 웃음으로 바꾸고 시작된 일‧생활 균형 토크 콘서트는 근로자가 일과 생활 균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 입니다.
객석의 관객은 직장에서 발생한 상사와의 갈등을 소개하고 패널에게 자문을 구하고 패널로 참석한 김지나 경기도의원은 “상사가 근무시간외 매신저를 통해 지시한 업무를 거절하기란 어려운 문제“라며 조심스럽게 답했습니다.
일‧생활 균형 Work Life Valance의 머리글자를 딴 워라밸, 이 구호가 아직은 생소한 신조어입니다.
↑경기고용노동지청 2018년도 일‧생활 균형 릴레이 토크 콘서트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