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가 출발은 8월 3일에서 9일 사이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가족 당 휴가비는 평균 59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휴가 출발은 8월 3일에서 9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달 30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전국 4천3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35.3%가 8월 3일에서 9일 사이에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7월 27일에서 8월 2일 사이에 출발할 계획이라는 응답과 8월 10일에서 16일 사이에 출발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휴가지로는 동해안으로 가겠다는 응답이 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남과 호남 내륙 지방, 강원과 충청 내륙 지방 등의 순이었습니다.
때문에 동해안으로 가는 영동선 고속도로의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이며, 경부선과 서해안선도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휴가 비용은 지난해보다 세대 당 7만 원 정도 늘어난 평균 59만 원으로 예상됐으며, 해외로 갈 경우 예상 휴가 비용은 평균 412만 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19일부터 한 달 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 능력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김명국 / 국토해양부 교통정책관
-"자가용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
또 도로의 주요 지정체 구간에 전광판 등을 활용해 우회 운행을 유도하고,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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