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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역 폭행 사건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
'이수역 인근 폭행사건'의 가해자 신상공개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하루만에 2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와주세요. 뼈가 보일 만큼 폭행당해 입원 중이나 피의자 신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자매인 두 여성은 지난 13일 새벽 4시쯤 이수역 인근의 한 맥주집에서 옆 테이블 커플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시비가 말싸움으로 번지자 갑자기 남성 5명이 끼어들어 "저런 것들도 사람이냐", "얼굴 왜 그러냐", "말로만 듣던 메갈년 실제로 본다"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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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역 폭행 사건 /사진=네이트판 캡처 |
청원자는 남성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폭행 장면을 촬영하려고 하자 한 남성이 손으로 목을 조르며 바닥으로 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남성들은 현장을 급히 벗어났고, 그중 한 남성이 계단으로 도망가다 언니를 밀쳐 언니가 계단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 크게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청원자는 "경찰은 신고 후 30분 뒤 도착했고 진술을 하는 와중에도 가해자는 당
이어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단 이유만으로 남자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고 무자비하게 피해자를 폭행한 가해자에게 죄에 맞는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