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 여행 명소 10곳이 공개됐다.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은 최근 고객들의 사진 후기를 바탕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아시아 지역 액티비티 베스트 10곳을 발표했다.
10곳 가운데 한국의 DMZ(비무장지대)가 꼭 가봐야 할 첫번째 장소로 꼽혔다. 이어 교토 해변 투어, 코끼리 돌보기 등이 뒤를 이었다. 경복궁 한복 체험 역시 순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 DMZ(비무장지대)
올해 한국은 역사적으로 뜻깊은 해였다. 남북 정상이 수차례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이제 서울에서의 만남도 곧 실현될 전망이다. 두 나라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DMZ 비무장지대는 클룩에서 가장 많은 사진 후기가 올라온 투어 프로그램이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도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의 모습과 38선은 분단과 평화의 사이에 놓여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교토 해안가
올해 아시아를 강타한 '타비카에루(여행하는 개구리)'라는 게임에서 인기 여행지로 등장한 곳이다. 개구리가 곳곳을 여행다니는 게임으로, 특히 교토 지역을 여행하는 개구리의 모습이 많이 목격됐다. 기요미즈데라 등 전통의 유적뿐만 아니라 '해안 도시'로서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교토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캄보디아 반테아이 추마르(Banteay Chhmar)
캄보디아 하면 흔히 앙코르와트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북부 캄보디아에도 숨겨진 장소가 있다. 폐허가 된 크메르 유적 중에서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반테아이 추마르'다. 환경 보존지구인 이곳은 앙코르 왕국 시절 수도원으로 사용됐으며 2008년까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마치 폐허 같지만 우거진 숲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성벽의 잔해는 옛 왕조의 화려함을 어렴풋이 느끼게 한다.
◆치앙마이 코끼리 보호구역
태국의 상징과도 같은 코끼리를 단순히 관광으로 즐기는 것이 아닌, 코끼리의 보호자로서 지켜봐 주는 것은 어떨까. 코끼리 보호구역 투어에서는 코끼리를 목욕시키고 사료를 주고, 손질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코끼리를 사랑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환경운동가들의 발길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다정한 손길로 코끼리를 어루만지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자.
◆홍콩 사이쿵 반도 섬 카약킹&스노클링
화려한 쇼핑과 거리가 생각나는 홍콩에서 홍콩의 사이쿵 반도 섬은 그 누구보다 고요하게 카약을 즐길 수 있다. 종 모양의 동굴처럼 우뚝 솟은 섬들을 배경으로, 맑은 물 위를 떠다니다 보면 도시의 소란함은 금세 잊을 수 있다. 홍콩에서의 화려한 모습과 함께 영롱한 바다를 배경으로 고요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한 컷에 담아보자.
◆중국 자금성
인스타그램에서의 또 다른 유명 장소는 중국 북경의 자금성이다. 중국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금성에서는 특히 중심축에 위치한 태화전이 사진 명소다. 특히 인파가 몰려들기 전인 아침에 미리 방문해 살며시 비치는 햇살과 함께 찍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 최대 8만명까지만 입장을 제한한다.
◆대만 예스지 버스투어
한국인들에게 이미 유명한 대만의 '예스지' 버스투어 역시 인스타 속 인생명소 중 한 곳이다. 울퉁불퉁 기암괴석이 솟아있는 예류지질공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배경으로 유명한 지우펀 등을 방문해 잊지 못할 인생샷들을 남겨보자. 스펀에선 천등을 날리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방콕 솜퐁 쿠킹 클래스
태국 방콕 솜퐁 쿠킹클래스는 클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다. 현지 시장에 들러 신선한 재료를 직접 가져와 요리를 완성하고, 기억하기 쉬운 태국 요리법도 전수받을 수 있다. 이미 차려진 음식 사진 대신, 직접 요리하는 모습과 함께 맛있는 먹방을 공유해 보자.
◆경복궁 한복 체험
한국 드라마 속 아름다운 한복에 매료된 외국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경복궁 한복 체험 상품에서도 색색의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 후기들이 줄을 잇는다. 만약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게 되면 문화재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거닐며 잠시나마 시간여행을 해보자. 다양한 색채의 한복은 인스타그램을
◆홍콩 아쿠아루나 이브닝 크루즈
빨간 돛을 달고 다니는 중국 전통의 범선인 '아쿠아루나 이브닝 크루즈'는 홍콩의 야경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를 마시면서 야경을 즐긴 뒤 인생샷을 남겨 인스타그램에 올려보자.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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