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울산지역 최대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울산석유화학공단에 SK에너지 등 주요 사업장을 두고 있는 SK울산콤플렉스는 20일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에서 'SK와 함께 하는 울산 행복 김장 데이(day)' 행사를 개최했다.
SK울산콤플렉스 박경환 총괄 부사장과 이정묵 노조위원장 등 SK 임직원 120여명과 울산시민 자원봉사자 200여명은 이날 배추 9500포기와 무 1700개로 20.5t(10㎏들이 2050통)의 김장을 담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 1418가구와 사회복지시설 70곳에 전달했다.
SK 울산콤플렉스와 울산시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는 2004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15년 간 담근 김장은 3만2000여통으로 총 2만3000여 울산지역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박경환 부사장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편 SK 울산콤플렉스는 매년 추곡을 수매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기본급 1%를 모아 마련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회사 인근 지역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