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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연인살해 사건/사진=MBN 방송 캡처 |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27살 A 씨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4일에 열립니다. A 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검찰은 계획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12월 4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7살 A 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의 공소요지 설명과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A 씨는 지난달 24일 강원 춘천시 자택 여자친구 B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계획 범행인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A 씨의 소셜 미디어와 휴대폰 메시지 복원을 통해 계획적 살인이라는 주장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한 채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한편 피해자 유가족은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도면밀하게 계획한 잔인무도한 범행"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글은 현재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