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부모에게 30년 전 2500만 원을 빌려줬지만,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해 비 측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늘(27일) 오전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는 관련 의혹을 보도한 동아닷컴에 "사기 의혹에 대해 파악 중이다. 정확한 내막을 알아본 뒤에 대응할 예정이다. 정확한 상황이 파악된 뒤에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우리 부모님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부모님은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했고,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했다”며 “그들(비의 부모)이 약 1500만 원어치의 쌀과 현금 800만 원을 빌려 갔다. 돈을 갚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비의 부모는 생활고를 호소하며 갚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음 사본을 공개하고 비에게 지금이라도 돈을 갚아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부모님은 환갑이 넘었고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하려 해봤지만 닿지 않았다”며 “소송 기
이어 "현재까지 2300만 원을 받지 못해 우리는 어렵게 사는데 비는 웃고 떠들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피해자들은 정말 힘들게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비 측은 글쓴이의 주장이 사실인지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