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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하는 오세정 후보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이사회는 이날 오전 호암교수회관에서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뒤 투표를 통해 오 명예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로부터 추천받은 오 명예교수, 이우일(64)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정근식(60) 사회학과 교수 등 3명의 후보를 평가한 뒤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이사회는 전날 후보 3인에 대한 면접을 하고 이날은 토론과 투표를 진행했다. 자세한 투표 결과는 비공개다.
오 명예교수가 총장으로 취임하면 서울대 물리학부 출신의 최초의 총장이 된다. 조완규 제18대 총장이 서울대 생물학과 출신이었고, 물리학부 출신 총장은 없었다.
경기고를 졸업한 오 명예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서울대 자연대 물리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삼성이건희장학재단 이사,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
오 명예교수는 지난 9월 제27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사회에서 선출된 오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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