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는 로보러스, 치과용 3D 프린팅 포스트 프로세스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컨투어 등 서울시 소재 유망 중소기업이 100명의 중국 투자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28일 서울시는 28~29일 이틀간 베이징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중국투자협력주간'을 가지고, 20개 유망 중소기업과 100명의 중국 현지 투자자가 참여하는 1:1 투자상담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20개 중소기업은 사물인터넷(IoT) 6개사, 바이오 헬스케어 5개사, 에너지 2개사, 소재 및 첨단산업 7개사다. 지난해 베이징, 선전 두 도시에서 개최한 '2017년 중국투자협력주간'에서는 130여 명의 현지 투자자가 참여, 기업 간 투자협력 MOU 9건 체결, 투자신고 1건, 합작법인 설립 2건 등 실질적인 투자성과를 낸 바 있다.
서울시는 기업 선정 후 4주간 1:1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핵심 경쟁력 분석, 시장현황 분석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투자 상담회를 진행하기 위한 투자유치 역량강화 및 자료 작성 등을 지원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은 참가 기업 대표를 만나고,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통해 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 시장은 "올해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베이징 현지에서 개최하는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이 서울과 베이징,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은행과의 업무협약도 '중국투자협력주간'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28일 오후 류렌거 중국은행장과 만나 상호 경제협력 및 핀테크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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