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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미콘 8중추돌/사진=MBN 방송캡처 |
경기도 성남에서 레미콘 트럭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15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에서는 레미콘 트럭이 끼어들기를 시도하다 연쇄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던 52살 A 씨의 레미콘 트럭은 도저히 통과할 수 없어 보이는 1~2차로 사이를 비집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1·2차로에서 앞서 달리던 승용차 2대를 동시에 들이받고 방향을 잃고 우측으로 돌진했습니다.
편도 3차로에 진출로까지 4개 차로가 있던 사고 현장에서 도로 통제 중이던 한 남성이 돌진하던 레미콘을 가까스로 피해 비명횡사의 위기를 넘기는 아찔한 일도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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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미콘 8중추돌/사진=MBN 방송캡처 |
레미콘이 돌진한 우측 진출로에는 시흥지하차도로 빠져나가기 위해 차량이 서행하고 있었는데, 레미콘은 SM7 승용차를 비롯해 차량 3대를 추돌했
이 사고로 SM7 승용차 탑승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외에도 A씨를 포함,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5명도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 씨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