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한강 강동대교 인근에서 수면으로 추락해 1명의 사망자를 낸 산림청 소속 헬리콥터가 인양됐습니다.
관계당국은 탑승자 구조작업이 끝난 뒤 바지선을 현장에 투입해 헬기를 인양하고 오후 5시쯤 한강 둔치로 이동시켰습니다.
기체는 프로펠러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조만간 김포공항 인근에 있는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로 옮겨 정밀 조사를 받게 됩니다.
다만 조사위는 이동 편의를 위해 오늘(2일) 오전부터 헬기 해체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헤체작업은 2∼3일가량 소요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당국은 이날 기체에서 확보한 블랙박스를 분석해 사
산림청 소속인 사고헬기는 어제(1일) 오전 11시20분쯤 산불을 끄기 위해 서울 강동대교 근처 한강에서 물을 담으려다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기장 김 모 씨와 부기장 민 모 씨는 구조됐으나 정비사 윤 모 씨는 탈출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