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농단 의혹을 받는 박병대(61), 고영한(63) 전 대법관이 전직 대법관으로는 처음으로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6일) 오전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심사를 10여 분 앞두고 연달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 전 대법관과 고 전 대법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두 전직 대법관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직무유기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구속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
두 전직 대법관은 수차례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전직 대법관의 구속 여부는 6일 밤늦게 또는 다음 날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