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이 무산됐음에도 6일 예정대로 파업을 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광주형 일자리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하며 근무 1,2조가 각각 2시간씩 4시간 파업을 했다. 노조는 "국내 자동차 공장의 생산 시설이 남아 돌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에 경차 10만대 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과잉 중복 투자이고, 출혈 경쟁으로 모두가 망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저지를 명분으로 파업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관련 협의가 무기한 보류된 상황에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추가 파업은 추이를 지켜보며 유보하겠지만 재추진 움직임이 나타나면 다시 파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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