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오전 9시 31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15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건물 내에 있던 인테리어 공사업체 근로자 A 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건물 안에 있던 5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화재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불로 상가 15층 내부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8분 만인 오전 9시 39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펌프차 등 차량 37대와 소방관 90여 명이 화재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불은 23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한편, 불이 난 건물은 지상 15층 규모로 최근 새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소방당국은 15층에서 인테리어를 공사를 진행하던 중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진압 후 오전 10시 11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