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8년의 자랑스러운 아시아인. (왼쪽부터)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고(故) 구본무 LG그룹 명예회장, 하비브 야콥 이집트 의사, 박항서 감독. [사진 제공 = 아시아기자협회] |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2016년 12월 취임 이후 정치범 석방·고문 및 민간사찰기관 추방 등 인권개혁과 경제 개방·개혁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그는 특히 러시아 등 이웃 국가와의 끊임없는 교류·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 구본무 LG그룹 명예회장은 LG그룹 회장에 취임해 내수시장에 주력하던 회사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2003년 LG를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청산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2015년에는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들에 주는 LG의인상을 제정했다. 인화(人和)를 바탕으로 한 LG의 기업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하비브 야콥은 이집트의 흉부외과 의사로 자신의 이름을 딴 'Magdi Yacoub Institute'를 설립해 개발도상국의 심장 및 흉부외과 질환 환자들을 치료해 오고 있다. 그의 인도주의 정신에 바탕한 심장수술로 그동안 수많은 아프리카 및 유럽의 환자들이 생명을 얻었다. 그리스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 전 총리, 영국 배우 에릭 모라캄베도 그의 심장수술을 받았으며 특히 수많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그가 운영하는 재단을 통해 무료 심장이식 수술로 새 생명을 얻었다. 영국 여왕은 훈장을 수여함으로써 그의 공로를 기렸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후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통해 베트남 축구팀의 잇단 승리를 일궈내며 그 결과 베트남 전국민이 축구로 하나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 감독의 헌신적인 '서번트 리더십'은 한국에 대한 베트남의 긍정적인 인식에도 보탬이 되는 등 문화·스포츠 교류의 진가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장은 "
시상식은 2018년 봄 아시아기자협회 총회 때 실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