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행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영장 강제 집행을 서두르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경찰 관계자는 "민주노총 측에 자진출두를 권유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시간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민주노총은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공권력을 남용한 정치탄압을 하고 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며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다음 '아고라' 회원 등 300여 명은 밤늦게까지 민주노총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민주노총 지키기'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