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한파…해넘이·해돋이 볼 수 있어

<1>한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의 추위를 세밑 한파라고 하죠. 오늘도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 아침도 강추위는 이어집니다. 한파 특보가 축소되긴 했지만, 아직 내륙 곳곳에 발효 중이고요. 내일 아침 철원이 영하 17도, 봉화가 영하 14도, 순창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영상권을 회복하겠고요. 평년 수준과 비슷해지겠습니다.

<2>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과 새해 첫날인 모레에도 하늘이 맑겠습니다. 따라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서울 기준으로 해넘이는 오후 5시 23분쯤, 해돋이는 오전 7시 47분쯤에 볼 수 있겠습니다.

<위성>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껴 있습니다.

<중부>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남부>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한낮에 광주가 5도, 대구가 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울릉도와 독도는 내일 새벽까지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주간>화요일 낮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반짝 춥겠고요. 이후로는 이맘때와 비슷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