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오늘 오전 9시 발인

↑ 故 전태관/사진=MBN

봄여름가울겨울 故 전태관의 발인이 오늘(31일) 엄수됩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태관의 발인식이 치러집니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입니다.

전태관은 지난 27일 신장암 투병 중에 향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2012년 신장암이 발병한 이후 수술을 받고 투병해왔으나,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됐습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수술을 받았지만 머리, 피부, 척추, 골반 뼈 등으로 전이가 이어졌고 투병 끝에 숨을 거뒀습니다.

전태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물론 뮤지션 동료들과 가요, 방송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였던 김종진을 비롯해 윤종신, 선우정아, 윤도현, 현진영, 김동률 등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적, 김연우, 최백호, 배철수, 정한용, 노사연 등의 연예계 동료들은 전태관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했습니다.

↑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사진=MBN

전태관은 1986년 김현식, 김종진, 유지해, 장기호와 함께 록밴드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을 결성했습니다. 이후 김종진과 2인조 밴드로 재편하고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어떤 이의 꿈'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