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에서는 다양한 정책이 새롭게 추진되거나 확대돼 시행됩니다.
경기도 내 모든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가 지원되는가 하면, 산모가 출산하면 산후조리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선 올해부터 경기도 내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이 현물로 지급됩니다.
30만 원의 교복구입비가 지원되면서 학부모들은 그만큼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역에는 경기지역 화폐가 유통됩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지역화폐는 대형마트나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이 지급되는 '청년배당'은 이 지역화폐로 지급됩니다.
▶ 인터뷰 : 전은경 / 경기도 청년정책팀장
- "청년들의 생활이 취업도 어렵고 열악한 상황에 있습니다. 청년복지사업을 통해서 청년들의 생활 안정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가 출산을 하면 50만 원 상당의 산후조리비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대상도 확대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급식비와 교통비가 지원됩니다.
도민의 도정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소통 통합 창구가 운영되고, 부정부패를 감시하기 위한 공익제보 핫라인이 만들어졌습니다.
경기도는 이밖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입장료를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