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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박씨를 기소의견으로 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속 만료 기한을 앞두고 박씨의 범행 동기를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으나 명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머리에 소형폭탄을 심은 것에 대해 논쟁을 하다가 이렇게 됐다. 폭탄을 제거해 달라고 했는데 경비를 불러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런 진술이 박씨가 횡설수설하는 가운데 나온 만큼 이를 범행 동기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경찰은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피의자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앞서 박씨는 2015년 9월 여동생의 신고로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에 실려 간 뒤 약 20일간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부터 임 교수가 박씨의 주치의를 맡아 왔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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