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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는 9일부터 이원주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이 중랑소방서장으로 발령된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1982년 임용 이후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서초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등 각종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난 2013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 상담관을 겸임한 바 있다.
이 서장은 "1982년 강남소방서에서 소방에 첫발을 내디딜 당시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터라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다"며 "첫 여성 소방서장이 된만큼 앞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여성소방공무원은 총 624명
아울러 서울시는 3급에 해당하는 소방행정과장에 이홍섭 지방소방준감을, 예방과장에 김시철 지방소방준감을, 재난대응과장에 김선영 지방소방준감을, 서울종합방재센터 소장에 김학준 지방소방준감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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