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일) 발생한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경남 통영 낚시 어선 전복 사고는 3천t급 화물선 충돌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로부터 무적호와 충돌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화물선이 압송되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
해당 화물선은 충돌 직후 사고 현장에 머물며 구조 활동에도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화물선은 파나마 선적으로 선장이 한국인인지 아닌지 등 정확한 인적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무적호는 이날 오전 5시쯤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