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최악의 미세먼지…낮부터 찬바람 불며 점차 해소

<1>최악의 대기 질입니다. 눈이 따갑고 목이 칼칼하죠. 수도권에서는 사흘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고요. 어제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에서는 관측이래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그 밖에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현재 서울의 먼지 수치 124마이크로그램, 대구 113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 곳곳이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2>오늘도 전국에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3>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중부지방부터 먼지를 밀어내겠습니다. 대신 반짝 추위도 함께 몰고 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도에 그치겠고요. 내일 아침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춥겠습니다.

<위성>지금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곳곳으로는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많습니다.

<중부>오늘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한편,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는 낮까지

<남부>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오늘 아침은 큰 추위 없습니다. 서울 영하 1.5도입니다.

<최고>낮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며 추워지겠습니다. 서울 2도, 광주 8도가 되겠습니다.

<주간>목요일에는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