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승 `황사마스크 KF94` 화제…의약외품 허가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황사마스크 KF94가 화제다.
'KF'란 '코리아 필터(Korea Filter)'의 약자로 식약처가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을 인증하는 마크다.
뒤에 붙은 숫자는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 인증 기준이다.
거즈나 면으로 된 일반 마스크는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없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돼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KF80, KF94, KF99 등이 있다.
KF80은 황사·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보건용 마스크, KF94와 KF99은 황사·미세먼지와 감염원을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효과를 인정받은 마스크다.
KF 수치가 높은 제품을 쓰면 그만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정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호흡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시는 15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공해차량 노후경유차를 운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부득이하게 외출하는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차량 2부제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