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외나로도 해상서 어선 화재…2명 실종·1명 부상

오늘(17일) 오전 8시 26분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북동쪽 6.4km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 선적 85t급 어선 Y 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중국인 선원(29)과 베트남(23) 선원 2명이 실종됐으며 베트남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민간선박으로 이송 중입니다.

나머지 선장과 선원 등 10명은 구조를 위해 온 다른 선박으로 옮겨탔습니다.

실종된 선원은 불이 나자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해경 구조대, 항공기 2대, 민간선박 5척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을 진화했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선원들을 찾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