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대표와 관련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은 접수됐지만 검찰의 수사지휘는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원 청장은 "언론에 나온 의혹에 관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내부고발자에 의해 케어에서 2015년 이후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된 사실이 알려지며 박 대표에 대해 고소 및 고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날 한 동물보호활동가는 박 대표와 내부고발자이자 케어의 동물관리국장인 A 씨, 수의사 B 씨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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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