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관광하면 일부 부유층들 많이 이용하는 고급관광이라는 인식이 높은데요.
제주에서 대중 요트 관광이 선보여 일반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KCTV 제주방송 고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작렬하는 태양과 쪽빛 바다, 범섬이 어우러진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
하얀 요트 한 척이 수평선을 향해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20여 명의 승객들은 배 위에서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며 청량한 제주바다에서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 인터뷰 : 이원섭 / 서울시
-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이고, 낭만적이고 상쾌합니다."
선상 낚시 체험은 요트 관광이 주는 또 다른 매력.
자신이 직접 잡은 생선은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습니다.
와인잔을 기울이는 중년의 부부에게 요트관광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순형 / 대구시
- "신선한 체험이었다. 선상에서 와인 한잔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좋다."
과거 일부 부유층만 즐길 수 있었던 요트관광이 점차 대중으로 파고들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태일 / 제주방송 기자
- "이 같은 대중요트 관광은 지난해 2만 명이 다녀간 데 이어 올해는 모두 6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되는 요트관광은 주상절리 등 서귀포 해안 감상은 물론 배 안에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해상관광의 새로운 관광상품인 요트관광.
제주를 추억할 수 있는 관광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CTV뉴스 고태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