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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7시 10분쯤 예천군 예천읍 성평리 야산에서 노모(65·농업)씨가 멧돼지에게 온몸을 물려 숨져있는 것을 마을 이장과 119 구급대원이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씨는 사건 발생 당일 오후 3시쯤 산에 나무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노씨는 가슴, 팔, 다리 등 온몸이 멧
119 대원과 이장은 숨진 노씨 주변에 서성이던 큰 멧돼지 1마리를 발견하고 차를 이용해 산으로 쫓았다.
경찰은 "노씨는 멧돼지에게 온몸을 물려 폐기흉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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