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맞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택인 '청신호'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서울주택도시공사.
그동안 서울시 면적의 3.3%에 달하는 택지를 개발하고 20만 호의 주택을 건설했습니다.
앞으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신혼부부 특화주택인 이른바 '청신호'입니다.
▶ 인터뷰 : 김세용 /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그동안의 주택 정책은 4인 가구 위주로 많이 짜여 있었습니다. 최근에 인구 구조를 보면 1~2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신호는 면적은 넓히고 수납과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등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으로 설계됩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시민들의 삶과 행복을 위해서 짓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질이 좋은 공공 임대주택을 짓겠다…."
오는 2022년까지 모두 14만 5천 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원철 / 서울시의회 의장
- "청년과 신혼부부의 집 걱정을 덜어주는 데 큰 기폭제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또 시민이 주인인 '시민주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