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왼쪽 두번째)과 하부영 현대차 노조 지부장(왼쪽 첫번째)이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울산 태화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울산공장] |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과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는 29일 울산 태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건어물, 수산물 등을 구입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봉사단 40여명도 이날 태화시장 곳곳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 복지단체에 전달할 물품을 구입했다. 아울러 울산공장 22개 사업부 봉사단과 20개 동호회는 결연을 맺은 복지단체에 기부할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예정이다.
태화시장은 2016년 10월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인해 큰 침수 피해를 겪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태풍 피해 주민과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시에 수해 복구 성금 50억원을 전달했다. 울산공장은 직원 3000여명을 투입해 긴급 지원 활동을 했다.
하언태 부사장은 "태화시장이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며 "전통시장이 활력을 잃지 않도록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현대차는 이번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63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 현대차는 2011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 1830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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