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의자 곽상민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곽상민은 경찰을 따돌리고 경기도를 빠져나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찰이 화성 동탄 원룸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42살 곽상민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곽 씨는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원룸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40대 남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곽 씨는 180센티미터 정도의 키에 다부진 체격으로 도주 당시 모자 달린 검정색 패딩 점퍼를 입고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찰은 피의자가 달아난 이곳 함박산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별다른 단서를 얻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도주 차량 안에서 같은 DNA가 발견됨에 따라 곽상민을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곽 씨는 현재 경기도를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함박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행적이 확인됐어요. 그래서 저희가 추적 수사 중에 있습니다."
곽 씨는 피해 여성과 과거에 만남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여성 유가족
- "자기는 헤어지려고 하는데 자꾸 연락 오고 전화 오고 문자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