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정규직 노동자가 비정규직보다 평균적으로 하루 더 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주말을 포함해 모두 5일인 이번 설 연휴 노동자 휴무일은 평균 4.2일로 조사됐다. 휴무일은 설 연휴 기간(2월 2∼6일) 휴무일과 연휴 전후에 쓰는 휴가를 합한 것이다.
고용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 노동자는 평균 휴무일이 4.3일이었고 비정규직은 3.3일, 무기계약직은 3.5일이었다.
한국노총은 "명절 휴무일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노총이 지난 23∼2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것이다. 708명이 응답했고 신뢰도
명절 상여금은 10만원 이하라는 응답이 24.3%로, 가장 많았다. 상여금이 없다는 응답도 16.8%나 됐다. 이 밖에 100만원 초과(23.0%), 50만∼100만원(13.7%), 30만∼50만원(10.9%), 10만∼30만원(11.3%) 등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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